곱창과 떡볶이의 만남 건대 압구정곱떡
건대는 뭐다? 양꼬치다.
원래 오늘은 친구와 건대에서 무한리필 양꼬치를 먹기로 한 날이었다.
그런데 친구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떡볶이란 메뉴를 꺼낸다?
나? 당연히 콜이다. 떡볶이는 진리지.
인생의 낙이지. (진리지 낙이지 라임 쩔었다 ㅇㅇ)
헌데 친구가 의미 심장한 이야기를 한다.
곱창이 들어갔어.
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곱창떡볶이라서 곱떡이래.
뭐 임마....?
...누구일까 그 사람. 최고 맛있는 두가지-곱창과 떡볶이를 합친 미친 천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끝없는 연구를 반복한다....
그리하여 급작스레 도착한 압구정 곱떡집.
솔직히 다 맛있게 생겼다.
차돌에 떡볶이도 맛있고 한우곱창도 맛있겠고 남도 순대도 분명 맛있겠지.
우린 고심끝에 가장 기본 메뉴로 보이는 한우곱창떡볶이를 시켰다.
엄마....나 떨려....
그리고 그가 등장한다.
와 미친 비쥬얼.
우와......한가득 올라간 내용물이 벌써 입이 벌어지게 한다.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보글
와..........진짜 대박.
곱창과 떡볶이 맛있는거 두개를 합쳐놓으니 더 맛있다.
약간 달달한 국물맛이 일품.
약간...그..모냐, 국물떡볶이 맛 비슷한데 또 조금 다르다. 곱창이 들어가서 걸쭉한 느낌의 진국 국물.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크으...
이걸 술도 안마시고 먹다니 대단하다 나.
지인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다.
맵기 선택 가능.
다 먹고 밥도 하나 볶아 먹었는데 먹는게 급해서 사진 안찍었다. ㅋㅋㅋㅋ마지막 한톨까지 완전히 비움.
새로운 건대 맛집의 발견이다.